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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하신가요?^^

   오늘부터 새로운 코너 '교계 늬우스'를 시작합니다. (옛날 '대한 늬우스'를 흉내낸 이름이에요^^) 기독교계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달하려구요. 일반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잘 나오지 않으니까요.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소개하려구 합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여서 말이지요.^^

   사실 교계 뉴스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내 교회'에만 신경쓰기 보다는 전체 기독교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믿거든요. 앞으로 이 새로운 코너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는 아무래도 얼마전에 발표한 종교인구조사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그 내용 자체가 매우 놀라웠거든요. 개신교가 대한민국 아니, 고조선 시대까지 통틀어서 처음으로 1위 종교가 되었으니까요!!! 

   좀 이상한 것은 10년전 조사 때에 비해서 너무 교인이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표를 한번 보시죠. 20년 동안 종교 인구의 변동을 비교한 표입니다.   


1.PNG   


   표도 복잡하다구요? 하나씩 요점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1. 대한민국의 종교 인구 자체가 많이 줄었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 50%를 넘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지요. 특히 젊은 층의 무종교 비율이 매우 높아서 모든 종교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중요성이 정말 커진 것이지요.

  

   2. 불교 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어요. 부동의 1위였는데 이번에 300만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개신교에 추월당했지요. 불교계에서 난리가 났겠지요?

   불교계에서는 이번에 인터넷으로 조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고령층신도가 많은 불교가 불리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통계학 전문가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줄어든 게 맞기는 한 것 같아요. 사실 주변에 젊은 친구들 중에 자기가 불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아마 불교는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 불교계에서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하더라구요. 보다 적극적으로 포교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3. 자, 이제 우리의 관심사인 개신교를 볼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개신교 인구가 10년새 엄청 늘었습니다. 120만명이나 늘었지 뭡니까! 그러면서 1위의 자리까지 차지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합니다. 체감이랑 완전히 다르거든요. 사실 2005년 조사 때 개신교 인구가 1995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오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줄어든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그에 비해 천주교는 22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엄청 충격을 먹었지요.

   그래서 교회가 너무 욕을 먹고 있다, 목회자의 도덕적 수준이 낮다, 사람들이 천주교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다가 교회가 반토막 날 수 있다... 등등 분석하고 반성하고 대책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신교가 120만명이나 늘었는데 천주교는 거꾸로 120만명이 줄었으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된 것일까요? 천주교인들이 대거 교회로 몰려든 것일까요?

  

   이런 저런 분석이 있지만 저는 옥성득 교수의 분석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냐하면 2005년 결과가 잘못이라는 거에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죠. 2005년 때 썼던 질문지에요.


  2.PNG


   얼핏보면 기독교(개신교), 유교, 증산교, 대종교는 종교가 '없다'는 항목 아래에 배치되어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신교인들이 기독교(천주교)에 체크를 한 경우가 의외로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에요. 그럼 올해는 조사용지가 달랐냐구요? 다음을 보시죠.


3.PNG

   

   어떠세요? 확 달라졌지요? 그래서 옥교수는 2005년에 50-100만명 정도의 개신교인이 천주교라고 잘못 표시했다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어떠세요? 그럴듯한 분석 아닙니까? 좀 웃기긴 합니다만 ^^ 


   그렇게 본다면 결국 개신교는 10년마다 조금씩 늘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교회마다 사람이 줄어든다고 아우성인데 어쨌든 개신교인이 늘어나고 있다니요?

   여기에 대해서 또 여러가지 분석이 있습니다.


   먼저, 이단이 성장했다는 분석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와 같은 이단들이 난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가의 종교 인구조사에는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 등등이 모두 개신교에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개신교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지요.

   또, 소위 '가나안 성도' 즉 교회는 '안나가'지만 스스로를 개신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약 100만명 정도라고 보기까지 하지요.

   또, 작은 교회의 교인수는 줄어들었지만, 대형교회의 교인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대형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교인이 줄었다는 느낌을 못 받아요. 작은 교회만 망하고 있지요. 교회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ㅜㅜ

   

   아무튼 위의 분석을 보면 개신교인이 늘어났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겠지요?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금방 교세가 줄어들 것이 뻔합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마음에 걸리구요. 아마 앞으로는 더욱 늘어나겠지요. 목회자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강소교회를 많이 키울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작고 건강한 교회가 많이 퍼져 있는 것이 건강한 모델 아니겠습니까? 


   아, 함께걷는교회는 어떠냐구요? 저희는 개척한지 3년 사이에 출석교인이 무려 50%나 늘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래서 몇명이 출석하느냐구요? 그건.. 와 보시면 아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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