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읽어보셨어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크기변환_캡처.PNG  

  "우리의 삶이 행운을 찾기 위하여 행복을 잊고 지낸다면 그것은 큰 불행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것을 바라다가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를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말이지요? 어쩌면 너무 진부해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떤 말이든지 '누가, 어떤 상황에서' 했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질 수 있지요. 때로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들에 정갈하고 따뜻한 글까지 입혀서 '행복'이라는 제목의 책을 낸 저자는 29세, 결혼한 지 9개월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뱃속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었구요. 그리고 생명이 13년 남았으며 그나마도 누워서 지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선고를 듣게 되었지요.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자도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때 저자는 자신이 약 30년 후 '행복'이라는 제목의 책을 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가까운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절망을 딛고 일어나 재활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끝에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하지요.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손가락과 팔을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붓을 입에 물었고, 그게 너무 힘들어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어깨의 힘을 이용해서 손목보호대를 끼워서 손과 붓을 고정했지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뜨겁게 그림을 배우며 그리기 시작합니다. 약 25년이 지난 지금, 1,500점이 넘는 그림을 가지고 있으니까 정말 대단하지요?


  탁용준 화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림뿐 아니라 그의 삶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흘러나왔기 때문이죠. 여전히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몸이지만 사랑, 행복, 용기, 긍정 이런 단어들 없이는 저자를 소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들 또한 그러하구요. 


  당연히 이런 저런 상도 많이 받았고, 여러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저자에 대한 책까지도 나왔는데요, 책 제목이 뭔지 아세요? '낭만 화가 탁용준'. 책을 받아든 사람들이 한참 웃었지요. 출판사에서 지은 제목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크기변환_1.PNG


   참, 눈치채셨나요? 탁화백님은 저희 교회에서 함께 걷고 계십니다. 멋진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내인 황혜경 집사님 (그러고보니 예술가 부부이군요) 은 함께 걷지는 못하고 구르고 있다고 말하지요. 교회 이름을 '함께 걷고 구르는 교회'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덕분에 작은 개척교회가 그 어느 갤러리도 부럽지 않은 고급진 장소로 변신했답니다. 


   화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그냥 이 책에 실려 있는 그림들을 보여드리는 것이 훨씬 더 좋은데 말이지요. 이미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책이 나왔고, 앞으로 '동행'이라는 제목의 책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크기변환_캡처.PNG

  자, 이제 그림을 감상하시지요. 너무 빨리 스크롤 올리지 마시고 천천히 보세요. 행복이 조금씩 스며들꺼예요^^


크기변환_1412.jpg 크기변환_2015.1.jpeg 크기변환_2015.6.jpg 크기변환_2015.11.jpg 크기변환_2017.10.jpg 크기변환_Img8747.jpg 크기변환_축복의 마을.jpg



Comment '2'
  • profile
    신종욱 2018.04.11 21:16
    언제든 찾아가 쉴수있는 큰 나무 그늘 같은 탁화백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신수옥 2018.06.15 07:32
    탁화백님한테서는 거목을 느낍니다.
    거목이 주는 그늘의 넓이도 느낍니다.
    그분의 미소는 백만불짜리입니다.
    그분 앞에서는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인간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탁화백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연애의 태도 (정신실/두란노)

    Date2018.08.21 By짱목사 Reply0
    Read More
  2. 행복(탁용준/누가출판사)

    Date2018.04.11 By짱목사 Reply2
    Read More
  3. 다른길 (박노해/느린 걸음)

    Date2017.11.24 By짱목사 Reply2
    Read More
  4.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예담)

    Date2017.08.11 By짱목사 Reply7
    Read More
  5.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제윤경/책담)

    Date2017.02.06 By짱목사 Reply3
    Read More
  6. 마하나임 : 하나님의 군사 (김동호/규장)

    Date2016.11.16 By짱목사 Reply0
    Read More
  7.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천종호/우리학교)

    Date2016.08.24 By짱목사 Reply0
    Read More
  8. 왜 용서해야 하는가?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포이에마)

    Date2016.06.29 By짱목사 Reply2
    Read More
  9. 하나님, 제게 왜 이러세요? (필립 얀시/규장)

    Date2016.04.30 By짱목사 Reply0
    Read More
  10. 나니아 연대기 (C.S 루이스/시공주니어)

    Date2016.03.17 By짱목사 Reply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