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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메시지
주께서는 시늉만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완벽한 연기라도 달가워하지 않으십니다.

내 자만심이 산산이 부서진 순간,

내가 하나님 경배하기를 배웠습니다.

깨어진 마음으로 사랑할 각오가 된 사람은

잠시라도 하나님 관심 밖으로 밀려나지 않습니다.


-----------------


시편 51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한 후 나단의 지적을 받고서 회개하며 지은 시입니다.
정말 통렬한 회개가 담겨 있는 시이지요.
자신이 '모태죄인'이라고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신기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보다 상한 심령의 제사를 원하신다"라고 말이지요.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다윗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일단 죄를 지었을 때 애통해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슬퍼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는 것이지요.


조금 더 넓게 생각해본다면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절감하며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것이지요.


때로는 내가 실패자가 된 것처럼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뭐하나 되는 일이 없고
주님 앞에서 의롭게 살고 싶은데 잘 되지 않으며
자꾸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자유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나를 받아주셨다는 것,
모든 상황은 아버지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우리의 신앙은 한 단계 올라서게 됩니다.
더이상 상황이나 감정에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는 것이,
내가 어쩔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애통해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알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받으십니다.




Comment '14'
  • ?
    김봉심 2018.02.27 07:1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오, 주님!
  • ?
    박순복 2018.02.27 07:34
    아멘.
  • ?
    이상형 2018.02.27 08:30
    아멘~~~
  • profile
    송문영 2018.02.27 09:11
    아멘!
  • ?
    박선민 2018.02.27 09:21
    아멘.
  • ?
    최경인 2018.02.27 09:44
    아멘..
  • profile
    신종욱 2018.02.27 10:13
    아멘. 애통함을 가져갈 곳이 주님밖에 없을때가 너무 많아요. 주님..우리의 애통함을 모른척하지 않으실줄 믿습니다.
  • profile
    신수옥 2018.02.27 10:23
    아멘.
    세상 어떤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 줄까요?
    모든 것이 주님의 주권아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하며 오늘도 조용히,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내가 드리는 기도가 주님의 뜻에 부합되는 기도이기를 바랍니다.
  • ?
    박양중 2018.02.27 10:32
    아멘.
  • ?
    장성달 2018.02.27 10:52
    오늘도 무릎을 꿇고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 ?
    소정원 2018.02.27 11:16
    아멘
  • ?
    김경숙 2018.02.27 12:50
    아멘
  • ?
    탁용준 2018.02.27 13:25
    아~멘.
  • ?
    위정희 2018.02.27 21:3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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